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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재생에너지 지역 분산화 나선다…송전망 접속 여유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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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2. 07. 06. 08:41

전력수요와 신재생의 분산화로 효율적 계통운영 및 지역그리드 실현 기대
한전 전경
한국전력이 수도권에 편중된 신재생에너지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한다.

한전은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송전망 접속 여유정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계통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 신재생에너지 분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력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또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편중돼 있어 지역내 전력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전력망 보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은 이러한 지역내 수급 불균형 해소의 일환으로 이번 신재생 송전망 접속 여유정보의 공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지역 분산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송전망 접속 여유정보는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154kV 이상 송전망 접속을 희망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40㎿ 초과)가 사업계획단계에서 접속 가능 여건을 미리 감안해 송전망 여유지역으로 접속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한전은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보완·관리로 정확하고 투명한 송전망 접속 여유정보가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수요와 신재생에너지의 분산화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전력계통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지역내 전력수요-발전의 균형을 통한 지역 그리드 실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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