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내달 하루 10만~20만명 확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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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511명이다. 이는 1주 전인 지난 6월30일(9591명)의 1.93배, 2주 전인 같은달 23일(7493명)의 2.47배 증가한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27일(3423명)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 약 1주 단위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감소세였던 확진자 발생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앞으로 계속 증가하며 새로운 유행 양상으로 돌입하는지는 전문가들과 질병관리청이 시뮬레이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확산세를 이끄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인 BA.5다. BA.5의 검출률은 지난주 7.5%에서 이번주 24.1%로 크게 증가했다. BA.5는 우세종이던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기존 백신의 방어력이나 앞선 감염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게 특징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재유행을 대비해 4차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BA.5 등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 도입과 관련해선, 해외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속한 도입을 제약사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개량백신 개발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개량백신이 개발되면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각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은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자 가장 의미 있는 방어체계”라며 “현재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31% 수준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예방접종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빠르면 8월 중순, 늦으면 9월이나 10월께 (하루) 10만~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 교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은 3차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어도 4차접종을 해야 중증화를 막을 수 있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