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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장수정, 생애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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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7.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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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연합
27살 장수정(155위·대구시청)이 한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를 밝혔다. 생애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면서다.

장수정은 9일(현지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벌어진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5000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16분간의 접전을 벌이며 리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를 2-1(3-6 6-3 6-1)로 꺾었다.

이로써 장수정은 WTA 대회 참가 사상 개인 최고 성적이던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을 넘어 처음으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하와이오픈과 노디아오픈 모두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 대회이지만 우승 그 자체에 의미를 둘 만한 일을 해냈다.

이번 우승으로 장수정의 세계 랭킹도 역대 최고치까지 도달할 전망이다. 종전 장수정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인데 다음 주 랭킹은 113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수정은 현재 진행 중인 윔블던 여자 단식 예선에도 출전했다. 예선 1·2라운드를 승리하며 본선 행에 1승만 남겨뒀는데 지난달 23일 예선 결승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에게 0-2(1-6 4-6)로 져 꿈(본선 진출)을 이루지는 못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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