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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내년 3월 8일 막을 올리는 제5회 WBC 대진표를 확정해 최근 공개했다.
한국은 일본·중국·호주 및 예선을 거쳐 올라오게 되는 한 나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B조는 내년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 일정을 진행한다.
이렇게 되면서 2009년 WBC 제2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1라운드 야구 한일전이 성사됐다. 당시 한국은 예선에서 일본에 2-14로 대패를 당한 뒤 시드 결정전에서는 기적 같은 1-0 승리를 만들며 한순간 야구 붐을 일으켰다. 제3·4회 대회에서는 두 나라가 다른 조에 속한 데다 한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한일전이 벌어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년 미뤄졌다. 본선 참가국은 총 20개국이며 5개국씩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8강 토너먼트를 거쳐 내년 3월 22일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인 론디포파크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침체된 프로야구 인기 부활을 위해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출전하는 국제대회 WBC에서의 호성적이 필수적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둘러 기술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일본도 발 빠른 움직임이 포착된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의 합류가 최대 관심사다. ‘일간 겐다이’ 등에 따르면 현 대표팀 감독이자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었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존재는 오타니가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케이신문은 “구리야마 감독이 8월초 미국으로 이동해 오타니와 사제 면담을 가질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대표팀 합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