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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련 토트넘의 ‘손ㆍ케 듀오+새 얼굴들’, K리그와 대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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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7.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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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 밝은 표정<YONHAP NO-3569>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
선수단 가치 1조원을 돌파한 세계 최고 명문구단답게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은 대충하는 법이 없다. 팀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입국한 토트넘 선수들이 시차도 잊은 강훈련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새로 합류해 앞으로 손흥민(30·토트넘)과 호흡을 맞추게 될 이적생들의 플레이도 볼거리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당 2명씩 총 24명이 선발된 팀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해당 입장권이 예매 약 30분 만에 동나고 중고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가 기승을 부리는 등 인기는 폭발적이다. 승패를 떠나 세계 최고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직관하기 위한 열기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입국과 동시에 시차에 적응할 새도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에 습도가 높은 날씨에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다음 날 오픈 트레이닝을 하며 공포의 ‘42회 피치롱런’ 등 선수들을 강하게 몰아쳤다. 이는 프리시즌 준비 과정으로 콘테 감독은 평소 고된 훈련을 시키기로 악명 높다. 토트넘은 13일 팀 K리그전 이후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잇달아 펼친다. 이후 스코틀랜드와 이스라엘에서 2차례 실전을 치른 뒤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에 돌입한다.

K리그 올스타와 경기는 기존 손·케 듀오(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에다 큰 변화를 가져온 선수단의 첫 호흡에 초점이 맞춰진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들을 대거 보강했다. 특히 에버튼을 떠나 합류한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25·브라질)은 손흥민의 잠재적 경쟁자로 꼽힌다. 지난 시즌 에버튼에서 센터포워드로 25경기 6골·2도움, 왼쪽 윙 포워드로 7경기 5골·3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베테랑 윙어 이반 페리시치,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도 이번 매치를 통해 주목받는 이적생들이다. 이들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 첫 무대가 팀 K리그 올스타와 대결이다.

토트넘에 맞서는 K리그는 24명의 최정예 선수 선발을 마쳤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이승우(24·수원FC) 등이 승패를 떠나 멋진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K리그 시즌 중 벌어지는 이벤트전이어서 강한 동기부여를 일으키기는 힘들 전망이다.

팀 K리그 간판 이승우는 “토트넘전은 우리에게 기회이고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이기는 하다”면서도 “선수들이 정말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열심히 뛰고 있는데 리그 도중에 이런 경기를 한다는 게 일정 부분에서 아쉽기는 하다. 일정을 더 협의했으면 좋았을 텐데 선수들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쓴 소리를 잊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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