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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벌어진 2022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중국과 1차전에서 93-81로 12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시아 4강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은 저우치 등 주축 선수 몇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빠졌지만 여전히 무시 못 할 강호다. 아시안컵 역대 최다인 16회 우승을 보유하고 있다.
까다로운 만리장성을 넘은 한국은 14일 대만과 2차전, 16일 바레인과 3차전을 이어간다.
부임 후 첫 국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추일승 감독은 "첫 경기에서 이겨 기쁘다"며 "'익사이팅'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중국이 100% 전력이 아니기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기겠다는 우리 선수들의 에너지가 강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FIBA 랭킹 30위 한국은 제30회째인 아시아컵에서 1969년과 1997년 우승한 바 있다. 이란 등 중동 농구가 부쩍 성장한 상황에서 25년만의 우승은 다소 힘들더라도 4강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한국은 라건아가 중국 높이에 맞서 양 팀 최다인 25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훈이 15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시작과 동시에 중국에 밀리지 않고 1쿼터를 19-19로 맞선 것이 좋았다. 2쿼터에는 한때 29-28로 앞서갔다. 중국도 추격을 해와 전반은 43-45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라건아의 활약으로 3쿼터 3분 30여 초를 남기고 한국은 59-53으로 리드했다. 4쿼터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은 한국은 3분 15초를 남기고는 최준용의 정확한 패스에 이은 라건아의 골 밑 마무리로 80-69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