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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상대로 선발 복귀 김하성, ‘2루타 2방+3출루’로 강점 재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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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7.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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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P 연합
엄지 상태가 좋지 않아 몇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김하성(27·샌디에고 파드레스)이 다시 선발로 돌아와 맹활약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 필드가 보약이 됐다.

김하성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진행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1번 유격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등을 수확했다.

안타 두 개가 모두 장타(2루타)일 만큼 광활한 외야 넓이를 자랑하는 쿠어스 필드 덕을 톡톡히 봤다. 김하성이 한 경기 장타 2개 이상을 작성한 건 5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2루타 2개) 이후 58일 만이다. 여기에 볼넷도 하나 더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9(264타수 63안타)로 상승했다.

앞서 엄지 통증으로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결장, 12일 콜로라도전 9회 대수비로만 출전했던 김하성은 이날 콜로라도가 좌완 오스틴 곰버를 선발투수로 내세우자 1번 유격수로 낙점받았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중앙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신고했다. 0-0이던 2회 2사 1,3루에서는 왼쪽 외야 펜스로 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루타 2개 모두 곰버의 속구를 노린 것으로 김하성이 좌완투수에게 강하다는 점이 재증명됐다.

5회 볼넷을 얻은 김하성은 그러나 다음 두 타석에서 살아나가지 못했다. 7회 3루수 직선타, 9회 3루 땅볼로 끝났다.

경기는 1위 LA 다저스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 갈 길 바쁜 샌디에고가 콜로라도에 3-5로 덜미를 잡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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