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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이날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은 성명을 내고 "고타바야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사임했다"며 "사임계는 수리됐다. 일주일 내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한 법적 절차(선거)가 끝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스리랑카 국회가 30일 이내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이렇게 뽑힌 차기 대통령은 사임한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고타바야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다.
현재 개인 자격으로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진 고타바야 대통령의 거취를 놓고 앞서 스리랑카 여야 지도부들은 20일까지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스리랑카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군은 2명으로 압축된다. 주요 후보자로 여권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인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 야권에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 대표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 공식 국가부도 뒤 반정부 시위대의 거센 저항에 고타바야 대통령은 사임 의사를 피력한 뒤 군 기지로 대피했고 13일 군용기를 타고 몰디브로 달아났다. 그는 싱가포르를 거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망명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결국 고타바야 대통령이 공식 사임하게 되면서 스리랑카는 국민들의 염원대로 시위를 접고 무너진 국가 경제 재건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