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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크리스 세일, 이번엔 손가락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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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7. 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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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AP 연합
한때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좌완 에이스인 크리스 세일이 지독한 불운을 겪고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상 악령이 이번에는 손가락을 강타했다.

세일은 17일(현지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강판했다.

사건은 1회 2사 2루에서 발생했다. 애런 힉스가 때린 타구가 세일 쪽으로 날아갔고 세일이 급히 몸을 틀어 피했지만 공이 왼손 새끼손가락을 때렸다. 이 강습 타구의 속도는 106.7마일(171.7km)에 달했다.

결국 세일은 경기에서 빠졌고 검진 결과 손가락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세일은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가게 됐다. 그는 갈비뼈 피로 골절로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을 통해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뿐만이 아니다. 2019년 8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끝냈고 이듬해 4월에는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작년 8월 약 2년 만에 복귀했는데 올해 또 다시 다양한 부상들에 시달리며 경기를 뛰지 못하는 형편이다.

세일은 지난 2019년 3월 보스턴과 5년 1억4500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FA)를 포기하며 대형 연장 계약으로 보스턴에 잔류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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