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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로섬게임’ 고동완 PD “몸무게 다룬 심리 게임, 유쾌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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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7.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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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_고동완PD_사진제공 티빙, 로네뜨 (5)
고동완 PD /제공=티빙, 로네뜨
'워크맨' '네고왕' 등 인기 웹 예능을 제작해온 고동완 PD가 티빙 '제로섬게임'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뤄냈다.

현재 방영 중인 '제로섬게임'은 거액의 상금을 두고 참가자 10명의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출연진은 코미디언 김명선, 김병선(코미꼬), 유튜버 과로사(전재환), 딕헌터(신동훈),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UFC 파이터 김한슬, 안무가 리안, 아나운서 박서휘, 가수 전율, 배우 이규호 등 10명이다.

고 PD는 참가자 섭외면 3개월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들의 조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체중의 다양함이다. 그 외에는 서로간의 친분이 없는 참가자를 뽑았다. 친분이 있는 순간 시작부터 연합이 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예능에서 '몸무게'라는 소재를 활용하는 건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지만, '제로섬게임'은 그것을 서바이벌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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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티빙
고 PD가 이 아이디어를 고안한 건 찜질방에서였다. 고 PD는 "지난해 12월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사실 찜질방에서 연애를 하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그러다 심리 게임으로 활용할 만한 소재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몸무게'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에도 함께 했었던 고 PD는 추리물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특히 시청자가 '과몰입' 할 수 있는 콘텐츠에 욕심이 났다. 40분이라는 긴 시간을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게 결코 쉬운 건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이 시리즈물에 열광한다는 것도 최근 크게 느껴 도전을 하고 싶었단다.

고 PD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제작진의 개입이었다. 최대한 제작진의 개입 없이, 공정성을 지키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누구에게 득이나 실이 되면 안 됐다. 그래서 출연자와 거의 대화를 못했고 그 점이 미안하기도 하다"라며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해야 하는데, 탈락은 또 개인 플레이로 이뤄진다. 그래서 점점 출연진이 갈리고 팀이 나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생기는 트러블과 희생 등이 '과몰입'을 유발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 PD가 가장 자신 있는 건 6회 이후다. 6회까진 주 2회가 공개되지만 그 이후엔 주 1회가 공개되며 긴장감을 함께 가져간다. "활약하고 있는 사람이 돋보일 거고, 판을 앞에서 뒤에서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멤버가 있다. 그 역할이 가장 관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유쾌한 심리게임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 어떤 빌런도 없이 재밌었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_고동완PD_사진제공 티빙, 로네뜨 (2)
고동완 PD /제공=티빙, 로네뜨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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