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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20일 중국전 3-0 완승에 더해 2경기 2승(6득점 무실점)의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벤투호는 27일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대회 4연패를 향한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에른 안데르손(노르웨이) 감독이 지휘하는 홍콩은 첫 경기 일본에 0-6으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5위의 한 수 아래 홍콩을 맞아 낙승이 예상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까지 홍콩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22승 5무 2패로 절대 우위다.
벤투 감독은 중국전과 다른 젊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고 2003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인 강성진이 수훈갑으로 떠올랐다. 송민규와 좌우 측면 공격수에 배치된 강성진은 전반 17분 상대 중원에서 김진규가 내준 공을 왼발로 슈팅했다.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크로스바를 때린 뒤 홍콩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만 19세 강성진의 A매치 두 번째 경기 만에 터진 첫 골이었다.
그러나 이후 양상은 다소 답답했다. 후반 29분에야 추가 득점이 나왔다. 김진규가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홍철이 잡아 드리블 이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도 왼쪽 수비수(풀백) 홍철이 A매치 44번째 출전 경기에서 맛본 첫 골이다.
승리를 확신한 대표팀은 후반 41분 강성진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3-0을 만들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