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경찰국’ 신설 반발에 “행안부·경찰청서 필요조치 잘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의 내부 반발과 관련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다 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찰국 신설을 놓고 경찰에서 집단 행동을 예고 중인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김대기 비서실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그렇게 나설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기강에 관한 문제도 있고 하니까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 그런 곳에서 해야 할 사안 아닌가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