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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기보·신보중앙회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위한 협의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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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7. 29. 14:57

이영 중기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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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이 29일 서울 명동에 있는 은행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현안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서울 명동에 있는 은행회관에서 첫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장관과 김 위원장은 현재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은행 등 민간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중기부와 금융위 산하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동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만큼 지난 22일 금융위, 금감원, 전 금융권, 정책금융기관, 연구기관 등이 합동으로 구성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에 중기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함께 참여한다.

앞으로 중기부가 협의체 논의 등에 함께 참여함에 따라 △개별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마련 중인 만기 연장·상환 유예 차주별 조치계획 △개별 금융회사 노력만으로 충분한 대응이 곤란한 부분에 대한 금융권 공동의 연착륙 지원방안 모색 △여·야 합의로 마련된 소상공인 지원 관련 추가경정예산 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방안 등 제도·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기부의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기업은행·금융위가 추가 금리우대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코로나19 기간 중에 대출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상승 가속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 방안도 확대한다. 아울러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자생력과 사업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내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과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금융애로를 점검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 변화에도 대응이 필요한 만큼 중기부와 금융위가 힘을 모아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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