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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어르신 확진자 모니터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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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7. 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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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등 집중관리군 폐지…응급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오늘도'<YONHAP NO-5641>
재택치료 모니터링. /연합
8월부터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재택치료 중 전화로 방역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않게 된다.

당국은 대면진료로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먹는치료제를 신속하게 투여해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일반관리군·집중관리군 구분이 없어지고, 집중관리군에 대한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도 실시하지 않는다.

중수본 관계자는 "대면 진료 인프라가 확충됐고,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도 확대되는 등 방역 대응 체계가 변화했다"며 "대면진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먹는치료제를 신속하게 투여해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9만36명으로,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만1958명이다. 전화로 집중관리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0곳이 운영 중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171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25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호흡기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8773곳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젊은 세대와 비교해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고령층이 직접 상담기관에 연락을 취하고 진료받을 곳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집중관리보다는 일반의료체계에서 진료받는 게 낫다거나, 빨리 처방받고 빨리 치료하는 게 더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혹시라도 야간에 상태가 나빠지면 각 시군구 171곳에 설치된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589명 늘어 누적 1977만605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만2002명)보다 8413명 적지만, 1주 전인 지난 24일(6만5373명)과 비교하면 1.12배, 2주 전인 17일(4만323명)과 비교하면 1.82배 많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5월 18일(313명) 이후 7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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