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범수는 3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마무리된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대회에서 태백장사(80㎏ 이하) 5전 3선승제 결정전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손희찬(27·증평군청)을 접전 끝에 3-2로 따돌렸다.
이로써 노범수는 올 시즌 거제, 괴산, 단오, 평창 대회에 이어 보은까지 태백급 시즌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직 20대 초반인 그는 개인 통산에서도 14번째(태백장사 13회·금강장사 1회) 장사에 올라 당분간 적수가 없음을 알렸다.
이날 노범수는 첫판 호미걸이로 한 점을 챙기며 앞서갔지만 두 번째 판에서 손희찬의 들배지기에 당했다.
1-1로 맞선 3번째 판이 승부처였는데 손희찬이 안다리걸기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순간 노범수가 저력을 발휘했다.
노범수는 넷째 판에서 왼배지기로 동률을 이룬 뒤 마지막 판에서 덧걸이로 손희찬을 눕히며 포효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시즌 5관왕을 이뤄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노범수는 2년여 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민속씨름 경량급 간판으로 통한다. 대학부 전관왕 출신인 노범수는 실업팀에 입단하면서 나날이 업그레이드된 씨름 실력을 구사해왔다. 노범수는 거의 모든 씨름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