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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어쩌나, 이적 나흘 만에 UCL 탈락+감독 교체 등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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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8. 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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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대한축구협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안고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FC에 공식 입단했던 황인범(26)이 불과 나흘 만에 악재를 맞닥뜨렸다. 팀은 UCL 진출이 무산됐고 이 여파로 감독마저 교체돼 어느 정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올림피아코스 구단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 사령탑에 카를로스 코르베란(39) 감독을 입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코르베란 감독은 2020~21시즌부터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허더즈필드 타운 AFC를 이끌었다. 직전 시즌에는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까지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4년간 올림피아코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페드루 마르팅스(52) 전 감독은 UCL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달 28일 홈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2022~23시즌 UCL 2차 예선 2차전을 벌여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21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으나 이를 지키지 못한 채 유로파리그(UEL)로 밀려났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1부 리그(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역대 최다인 47회나 정상에 오른 강호다.

마르팅스 전 감독은 "내 사전에 사임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사임할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구단의 판단은 달랐다.

문제는 황인범의 입지다. 황인범을 원했던 마르팅스 전 감독이 사임한 만큼 코르베란 감독이 황인범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아직은 불투명하다.

코르베란 감독 체제 하에서의 황인범이 치를 데뷔전은 오는 5일 홈에서 펼쳐질 슬로바키아 프로축구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UEL 3차 예선 1차전이 될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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