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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먼저 터졌다, 분데스리가 3경기 만에 ‘극장 골’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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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8.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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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넎은 이재성(오른쪽)이 축하를 받고 있다. /마인츠 트위터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30·마인츠)이 손흥민(30·토트넘) 등을 제치고 새 시즌 유럽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20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재성은 마인츠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던 이재성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뒤 활발하게 움직이며 찬스를 엿봤다.

기회는 경기 종료 약 1분 전에 찾아왔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머리로 방향만 틀어놓는 감각적인 헤더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새 시즌 이재성의 첫 득점포이자 지난 2월 5일 호펜하임전 이후 반년여 만에 나온 분데스리가 골이다. 또 이번 시즌 한국인 유럽파 빅리거 중 첫 골이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마인츠에서 공식전(정규리그 27경기) 30경기를 소화하며 4골 3도움 등을 남겼다. 이재성의 결승골을 앞세운 마인츠는 3경기 2승 1무(승점 7)를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31분 카림 오니시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불과 3분 뒤 아우크스부르크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대로 비길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이재성의 극장 골이 터지면서 마인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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