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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PO 최종전 韓희비, 이경훈ㆍ임성재 ‘웃고’ 김주형ㆍ김시우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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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8.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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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22일 BMW 챔피언십 4라운드 18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
이경훈(31)이 막판 무서운 기세를 뿜어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에 안착했다. 한국 선수로 끝까지 살아남은 자는 이경훈과 임성재(24) 둘이다.

이경훈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등으로 6타(6언더파 65타)를 줄였다.

이경훈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가 되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관건인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26위에 올라 상위 30명만이 초대받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다. PO 1차전까지 33위였던 이경훈은 마지막 순간 6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렇게 극적으로 PO 최종전에 합류하게 된 이경훈은 지난해 31위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게 됐다. 이경훈의 PO 최종전 진출은 따라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작년에 31위로 끝난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그것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기록이나 랭킹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다. 첫 4개 홀에서 시작이 좋았고 이후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31위는 정말 잔인한 결과였다"며 "31위로 투어 챔피언십이 좌절됐을 때 슬펐지만 다시는 똑같은 결과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이날 이븐파 71타로 다소 주춤했으나 죄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10위로 무난하게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확정했다.

반면 김주형(20)과 김시우(27)는 고배를 마셨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27위였으나 PO 2차전에서 공동 54위가 되면서 순위가 34위로 미끄러지고 말았다.

김시우도 최종 합계 10오버파 294타를 기록해 최하위(67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순위는 57위다.

PO 2차전 우승은 패트릭 캔틀레이에게 돌아갔다. 그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스콧 스털링스를 1타 차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이룩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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