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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잠수교에서 매주 일요일 ‘차 없는 뚜벅뚜벅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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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8.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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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10월 30일까지 진행
28일 시민·시장이 함께하는 잠수교 동행·수상레포츠 체험 등 특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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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앞으로 두달간 매주 일요일, 한강 잠수교가 보행로로 바뀐다. 차 없는 잠수교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프로그램 축소, 시간 변경 등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에게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매주 시기와 계절에 맞는 키워드로 꾸며진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시민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걷는 '잠수교 동행'이 진행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킹카누, 요트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회차인 9월 4일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에서 열린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5회차를 맞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친환경 소상공인 등 7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은 재사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고, 친환경 소비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푸드트럭은 총 14대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들어서 음식과 음료 등을 판다. 잠수교 위 푸드트럭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빛광장의 푸드트럭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 △야외 영화관 △북크닉존 △포토닉 △체험존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는 축제를 위해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잠수교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이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매주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들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가을, 한강 잠수교를 온전히 누리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방문해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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