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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춤싸움 ‘스트릿 맨 파이터’, ‘스우파’ 신드롬 이어갈 수 있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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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8. 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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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스맨파'에 참여하는 크루들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net `스트릿맨파이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신드롬을 잇기 위해 남자 댄서들이 나선다.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오늘(23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스맨파'는 남자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우파'의 남자 버전이다. 댄스 크루로는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YGX,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가 참여한다. 파이트저지로는 가수 보아,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 그룹 2PM의 장우영이 나서며 MC는 '스우파'에 이어 강다니엘이 맡는다.

권영찬 CP는 첫 방송에 앞서 이날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 상암에서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스우파'가 큰 사랑을 받아 시즌2를 제작 중이었는데 남성 댄서들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래서 '스맨파'로 돌아오게 됐다"며 "'스우파'와 다른 볼거리와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스우파'에 이어 다시 파이트 저지로 나서게 된 보아는 "'스우파'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댄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광이었는데 이번에도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시청자들이 많은 희열을 느낄 수 있는 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파이트 저지로 참여한 은혁과 장우영 역시 '스우파'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래서 '스맨파'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최정남 PD는 "은혁은 슈퍼주니어에서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 중이라 안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뛰어나게 볼 거라 생각했다. 장우영은 데뷔 전에 배틀신을 경험했던 가수다. 그래서 배틀 심사를 예리하게 봐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포토] 장우혁-보아-은혁, 파이트저지!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가수 장우영, 보아, 은혁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net `스트릿맨파이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만 '스우파'에서도 마찬가지로 '파이터 저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뛰어난 댄서들의 실력에 과연 파이터 저지가 심사위원의 자격이 있냐는 지적이 많았던 터였다. 이에 은혁은 "어떤 일이든 항상 호평만 있을 수는 없다. 부담감보다도 파이터 저지 역할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 느껴졌다. 사실 누가 심사를 해야 공정한지는 답이 없고 완벽한 심사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 내가 선택돼 여기에 앉아있는 만큼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우영 역시 "배틀을 경험해본 입장으로서 사실 심사위원은 중요하지 않다. 심사위원이 마음에 안 들면 배틀에 참여하지 않으면 된다. 중요한 건 누구와 붙느냐다"라고 강조했다.

권 CP는 '스우파'와 '스맨파'의 차이점을 꼽기도 했다. 권 CP는 "확실히 성별에 따라 힘이 다르다. 남성 댄서들은 군무와 힘에 강하다. 또 여성 댄서들의 서바이벌은 질투와 욕심 등이 있었다면 남성 댄서들은 의리와 자존심이 서바이벌에서 많이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보아 역시 "'스우파' 때 제가 맵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스맨파'는 살얼음판 같다. 예측이 안 된다. 또 남성 댄서들이 가진 힘이 고스란히 브라운관에 전달됐으면 한다"며 "남성 댄서들이 웃음기 하나 없고 눈물도 많다. 그만큼 승부에도 인정을 하고 복수심도 그만큼 빨리 생긴다. 감정이 굉장히 나노 단위로 바뀌는 듯한 현장을 경험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댄서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기획 의도와 함께 댄서들을 위한 음원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준비했다.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부르고 악동뮤지션의 찬혁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 테마 곡 '걸리버(Gulliver)'를 비롯해 강다니엘이 작사한 곡 '리멤버 어스(Remember Us)'와 그룹 TO1의 '영 포에버(Young Forever)' 등 네 곡을 이날 오후 6시 발매한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비하인드캠, 직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김나연 PD는 "방송은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다. 그래서 댄서들의 여러 면면을 보여드리기엔 어려운 면이 있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개설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댄서들이 이만큼 잘 하고 멋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댄서들의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 계획 중이다. K-댄서들의 글로벌 팬덤을 만드는 게 저희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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