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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회전 징크스에 운 권순우, 1년 내내 이어지는 ‘통곡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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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8. 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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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로이터 연합
권순우(81위·당진시청)가 또 한 번 '2회전 징크스'에 울었다.

권순우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73만1935달러)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제이슨 커블러(116위·호주)에게 0-2(5-7 2-6)로 패했다.

권순우는 또 한 번 2회전 벽에 막히며 올해에만 출전한 24차례 대회 모두를 1회전 또는 2회전에서 탈락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2022년 들어 2회전을 넘어본 적이 없다는 뜻이다.

권순우의 2회전 징크스는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10월 BNP 파리바오픈 1회전 탈락부터 이어진다. 이후 25개 대회 연속 단식 본선 2회전 통과를 하지 못하고 있다. 1회전 통과는 올해 그랜드슬램 대회와 ATP 투어에서 11번이 있었다.

그래도 권순우는 멈추지 않고 달린다. 28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정조준하고 있다.

권순우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지 못했다. 호주오픈은 2회전에 진출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권순우는 커블러를 상대로 1세트 4-4에서 먼저 5점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내리 2게임을 내주며 전세가 5-6으로 뒤집혔다. 12번째 게임에서 권순우는 타이브레이크를 노렸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5-7로 1세트를 잃었다.

2세트 들어서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세트 내내 힘을 쓰지 못한 채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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