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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온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50)를 비롯해 홍보대사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과 박지성은 공항에서부터 히바우두와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벤투 감독은 "월드컵 승리는 우리의 꿈"이라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같은 조에 속한)포르투갈과 승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나는 프로로서 이번 월드컵에 임할 뿐"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한국은 많은 준비를 했다"며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카타르에서 다 보여주겠다"고 사실상의 출사표를 던졌다.
평소 무뚝뚝한 것으로 유명한 벤투 감독은 작은 크기의 월드컵 트로피 '레플리카'가 나오자 "레플리카 트로피를 준 FIFA에 감사하다"면서도 "너무 작아서 승리의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농담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한국 축구가 발전하도록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전문가들의 예측은 항상 빛나갔다. 꿈은 크게 갖는 게 좋을 것 같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박지성은 "객관적으로 16강 진출 확률이 높진 않다"면서도 "공은 둥글다고 하지 않나. 2002년 4강 진출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렸다. 같은 꿈을 가지고 발전하면 16강 진출할 수 있다. 최종 성적은 지켜봐야 안다"고 격려했다.
이날 월드컵 트로피 행사는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의 하나다. 이 트로피는 결승전 직후 우승국에 수여되는 '오리지널 트로피'로 순금 제작 6.142㎏ 무게를 자랑한다.
2006년 시작한 트로피 투어는 5회째를 맞이했고 트로피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4년에 이어 8년 만이다. 올해 투어는 본선 진출국인 카타르를 포함해 전 세계 51개국에서 진행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