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도 선수들의 열정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새벽바람을 가르고 멀리 대구에서 온 계명대학교 팀은 "올해는 잘해서 우승 한번 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AJ와 글로벌 종합 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는 AJ·아시아투데이 제13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29일 용인 88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앞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첫날 열전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오전부터 빗줄기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선수들의 넘치는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이날 개회식 전 잔디광장에서 만난 김명구 계명대 동문은 이 순간을 추억하기 위해 동료들과 기념촬영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대구에서 왔다는 김 동문은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올해가 마지막일 것 같다"고 웃으면서도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이 대회에 10번째 참가하는데 올해만큼은 잘해서 성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우승이 목표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아시아투데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자주 시청한다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투데이 유튜브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댓글도 달고 한다"고 친근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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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용인 88컨트리클럽 10번 홀 앞에 설치된 대회 간판 모습. /아시아투데이 취재단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13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이날부터 9월 6일(결승)까지 총 4일(8월 29~30일, 9월 5~6일)에 걸쳐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펼쳐진다. 남자부 23개 대학 96명, 여자부 9개 대학 39명 등 총 135명이 출전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