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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극히 일부를 제외한 중국의 대부분 산업은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단언해도 좋다. 특히 영화 및 항공업계의 상황은 처참하다는 표현도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역시 통계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영화업계의 경우 영화관들의 상황이 무척이나 비참하다. 전국의 영화관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을 닫은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상반기 영화 흥행 수입이 171억8600억위안(元·3조35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준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현실에서 중국 최대 영화관 운영업체인 완다(萬達)영화의 성적도 좋을 수가 없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9억4000만위안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순이익 역시 5억8000만위안의 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다른 업체들이라고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대규모 적자를 보지 않으면 선방했다고 자위하는 것이 현실이다. 자연스럽게 제작사들의 신규 제작 편수도 줄어들고 있다. 인기 스타들의 수입이 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스타시아 엔터테인먼트 의 추이중시(崔鍾錫) 대표는 "코로나19 창궐 이전까지만 해도 스타들의 수입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니 스타가 아닌 일반 배우들의 상황이 어떻겠는가? 처참하다"면서 영화업계가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항공업계의 상황은 아예 경악이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을 듯하다. 2020년 이후 전체 업계의 손실액이 무려 3000억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웬만한 중진국의 1년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에 해당한다.
더구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지속으로 앞으로도 상황의 개선 역시 기대하기 힘들다. 정부 당국의 지원이 없으면 더 이상 버티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업계와 함께 폭망하고 있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