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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인터뷰를 위해 만난 허광한은 "공항에 많은 팬들이 마중을 나와 깜짝 놀랐다"며 "좋은 기분으로 호텔에 머물렀다.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움직일 수 없어 자장면을 시켜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허광한의 대표작인 '상견니'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영된 인기 드라마다. 대만에서는 지난 8년 동안 방송한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전 세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10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외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팬덤을 형성했다.
"'상친자'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어요. '상견니'는 시나리오 자체가 가진 힘이 대단해요. 감독님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가 잘 결합 돼 인기를 얻었죠. 처음에 청춘로맨스라 여겨지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서스펜스와 반전이 존재해요.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감독님이 저에겐 밝아 보이면서도 어딘가 우울한 모습이 존재한다고 했는데 아마 이것을 한국 팬들도 좋아해주는 것 같아요."
'상견니'의 인기는 국내 리메이크 소식으로도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리메이크작은 '너의 시간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서 내년 방영될 예정이다. 배우 안효섭·전여빈·강훈 등이 캐스팅 됐다.
"처음에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영광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또 굉장히 핫한 배우들이 캐스팅됐다는 이야기에 놀랐어요. 그 분들이 잘 만들어줄 거라 믿고 있어요. 아무래도 K-콘텐츠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잖아요.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줄 거란 믿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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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한은 오는 3일, 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프레젠트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이에요. 제 누나들이 한국을 너무 좋아해 7년 전쯤 한국에 왔던 게 처음이었어요.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고 좋아해줄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팬미팅에선 무엇을 보여드릴지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여러 코너들이 있고 또 제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그런 부분도 기대해줬으면 해요."
'청춘 스타'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또 다른 캐릭터에 대한 욕심도 크다. 허광한은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귀띔했다.
"내년에 개봉 준비 중인 영화가 기존에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많이 달라요. 블랙 코미디 장르인데 저는 경찰 역할을 맡았어요. 그래서 저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도전한 적 없는 캐릭터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요. 법조물이나 전문직이 등장하는 드라마도 해보고 싶고 또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도 욕심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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