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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골 또 무산...살아난 경기력은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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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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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로이터 연합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이 부활한 경기력만큼은 합격점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일시적일 뿐 걱정할 필요 없다"고 신뢰를 보냈다.

손흥민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토트넘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였다. 다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쉬운 장면은 전반 11분 만에 나왔다.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이 됐지만 해리 케인(29)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에 관여했다는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3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가슴 트래핑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이 무산된 손흥민은 6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갔다. 올 시즌 사우스햄튼과 치른 1라운드에서 기록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 포인트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경기력은 확실히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직전 경기였던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5경기 중 처음으로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쳐 우려를 샀으나 풀럼전은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다.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도 5차례나 됐고 개인 점유율은 4.5%를 마크했다. 이는 풀타임을 소화한 히샬리송(3.4%)보다 높았고 공격진 중 최고였다. 패스 성공률도 97%(34회 중 33회 성공)에 달했으며 드리블 및 태클 성공이 한 차례씩 더해졌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을 매겼다. 이 역시 최저평점에 그쳤던 지난 경기들과 달랐다.

콘테 감독은 이런 손흥민에게 무한신뢰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풀럼전 경기력을 볼 때는 무득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일시적인 일이다. 조만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퀄리티 있게 볼을 찼고 상대에게는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 기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토트넘의 팀 분위기가 좋아 현지 언론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당장 입지 변화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토트넘은 개막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7로 뒤져 3위에 올라있다.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는 토트넘과 맨시티는 10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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