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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호주·46위)에 1-2(5-7 7-6<7-4> 1-6)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윌리엄스의 현역 고별전으로 주목받았다. 윌리엄스는 US오픈 테니스대회를 고별전으로 삼겠다며 은퇴를 시사했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 현지 언론들도 그의 은퇴를 예상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눈물을 보이며 "행복의 눈물 같다"며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이 모든 건 부모님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윌리엄스는 미국 내에서 농구의 마이클 조던, 골프의 타이거 우즈에 버금가는 불멸의 테니스 여제로 추앙받고 있다. 1998년 17세의 나이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처음 출전한 이후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23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여자 테니스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7년 호주오픈 당시 35세 4개월로 메이저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 커리어 그랜드슬램, 2000년 시드니·2008년 베이징 여자 복식 2연패를 달성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이른바 '골드 슬램'도 완성했다. 그가 벌어들인 상금은 9400만달러(약 1281억원)에 달한다. 역대 여자 선수 1위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은 윌리엄스가 은퇴 뒤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 자금을 운용하는 벤처 캐피탈사 경영자가 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세레나 벤처'라는 이름의 벤처 기업을 운영해왔다. 윌리엄스는 "(벤처 투자 사업은) 내가 몸담고 있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며 "나는 창업자들과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질문을 던지면서 비즈니스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