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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은 7일 오후 6시 정규 7집 '세븐 콤마'의 3막 '기억을 정리하며...'를 발매한다. 지난 6월 선공개곡 '위로'를 발매하며 '세븐 콤마'의 시작을 알린 임재범은 1막 '집을 나서며...', 2막 '빛을 따라서...'에 이어 이번 3막 '기억을 정리하며...'를 통해 대장정을 걸어왔다.
이번 3막의 타이틀곡은 '아버지 사진'이다. 상처와 갈등의 시간만을 보내며 미워한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끼는 자식의 복잡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매드 소울 차일드(Mad Soul Child)의 이상열 작곡가를 필두로 류영민 작곡가와 채정은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아버지 사진'을 작업했고, 임재범은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음악 속에 녹여내 애절한 곡을 탄생시켰다.
임재범은 신보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3막의 주제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보니 '아버지 사진'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며 "저희 아버지만 지정해서 의미를 담은 곡은 아니다. 여러분 모두의 아버지, 특히나 운명을 달리 하신 아버지를 가진 분들의 그리움과 상처, 아쉬움 등을 제가 대신 불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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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븐 콤마'에서는 한 곡을 제외하고 임재범의 대표곡 '비상' '너를 위해' 등을 쓴 채정은 작사가가 모두 참여했다. 임재범은 "채정은 작가가 저와 제 사생활을 잘 알지 못하는데도 점쟁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 대해 잘 파악하고 가사를 쓴다"며 "제가 많이 힘이 들까봐 저에게 선물을 보낸다며 이번 곡들을 작사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내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7년의 공백기 동안 노래를 전혀 안 했던 임재범은 노래를 처음 녹음할 때부터 고충을 겪기도 했다. 예전엔 쉽게 내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해 이번 앨범을 완성하게 됐다. 임재범은 "예전에 최고로 나왔던 소리들만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소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많이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재범은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개최하며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콘서트를 위해 열심히 연습에 매진 중이다. 임재범은 "제 공연을 보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오는 분들이 있지 않나. 그 분들을 위해, 소리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게 아니어도 나이 먹은대로, 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