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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US오픈 우승’ 시비옹테크, 포스트 세레나 윌리엄스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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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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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 /AP 연합
'세레나 윌리엄스'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21세 시비옹테크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통산 3번째다.

시비옹테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마무리된 US오픈 테니스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온스 자베르(5위·튀니지)를 2-0(6-2 7-6<7-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맛봤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과 올해 프랑스오픈을 우승했고 US오픈은 이번이 첫 우승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세 번째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면서 '포스트 세레나 윌리엄스' 시대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우승 상금은 260만달러(약 35억9000만원)다.

2001년생 만 21세인 시비옹테크는 2008년 호주오픈 정상에 선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만 20세 9개월에 이은 메이저 단식 3승을 차지한 최연소 기록(21세 4개월)을 세웠다.

그는 여자 선수로는 6년 만에 한 해 메이저 대회 2회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앞서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동시 우승한 뒤 처음이다.

이날 아랍 국가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을 노렸던 자베르는 시비옹테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시비옹테크는 막판 분전한 자베르를 1시간 50분 만에 꺾고 첫 US오픈 왕좌를 차지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어려운 시기를 정신적으로 잘 이겨낸 내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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