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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투 마음 돌렸다, ‘한일전 참패’ 딛고 18개월만 재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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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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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지난해 한일전 참패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던 이강인(21·마요르카)이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9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극적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13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9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26명에 전격 포함됐다. 이강인이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건 작년 3월 일본 원정 평가전(0-3 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와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최근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실력으로 무력시위를 벌인 게 벤투 감독 마음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벤투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선에서 대표팀 26명을 확정했다. 사실상 이 범위 안에서 월드컵 최종 멤버가 가려질 전망이어서 주목받는다.

공격수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택됐다. 미드필드 진은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상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으로 꾸려졌다.

수비수는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나폴리)를 선두로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 현대), 김진수(전북 현대), 홍철(대구FC)이 발탁됐다.

골키퍼에는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등 3명이다.

26명 태극전사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전에 치르는 9월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에 임한다. 첫 경기는 23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일 코스타리카전, 27일에는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카메룬을 상대한다.

대표팀은 19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다.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이상 전북),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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