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13일 현재 21홈런을 비롯해 2루타 29개, 3루타 9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홈런은 데뷔 여섯 시즌 만에 20개를 넘겨 의미를 더했다. 전체적으로는 남은 16경기에서 3루타 1개만 더 치면 장타 트리플 더블이 완성된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장타 트리플 더블은 총 4차례 있었다. 최초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송지만(49)으로 그해 2루타 24개, 3루타 11개, 홈런 22개로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 뒤 구자욱(29)이 바통을 이어받아 혼자 3번이나 성공했다. 2016년(2루타 19개·3루타 13개·홈런 14개 등), 2017년(2루타 39개, 3루타 10개, 홈런 21개 등), 2021년(2루타 30개·3루타 10개·홈런 22개 등) 등이다.
이정후는 앞선 송지만, 구자욱과는 조금 더 차별화된다. 현재 리그 타율 1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수위타자가 장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바는 없다.
이정후로서는 장타 트리플 더블보다 0.342대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호세 피렐라와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수위타자 수성 여부가 더 힘들 전망이다.
이정후는 최우수선수(MVP) 부문에서 피렐라와 경쟁 중이기도 하다. 타격 8개 부문(타율, 홈런, 타점, 도루,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중 5개 부문 최상단에 이정후 혹은 피렐라가 있다. 피렐라는 87득점으로 득점 부문에서 박해민(89득점)에 이은 2위다. 내심 6관왕도 노릴 수 있는 피렐라의 기세 역시 무시 못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