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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벌어진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2단 1복식) B조 캐나다와 1차전 2단식에 나와 오제 알리아심을 2-0(7-6<7-5> 6-3)으로 꺾었다.
권순우의 승리로 1-1이 된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사상 첫 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송민규-남지성 조가 알리아심-배식 포스피실 조에 1-2(5-7 7-5 3-6)로 석패하면서 종합 전적 1-2로 고개를 숙였다.
송민규-남지성 조는 3세트 게임 스코어 3-1까지 앞서다가 내리 5게임을 내주고 1-2(5-7 7-5 3-6)로 져 아쉬움을 더했다. 상대 포스피실은 현재 복식 랭킹이 없지만 2015년 복식 세계 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그래도 권순우가 지난달 세계 랭킹이 8위까지 올랐던 오제 알리아심을 제압한 것은 큰 성과다.
경기 후 권순우는 "초반 긴장해서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상대에게 적응한 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기회가 왔다"며 "세계 10위권 선수를 처음 이겼는데 국가대항전이어서 간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권순우는 "막상 해보니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를 상대로 선전한 대표팀은 15일 세르비아와 2차전을 벌인다. 노박 조코비치(7위)가 빠진 세르비아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3위), 필리프 크라이노비치(41위) 등 상위 랭커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대표팀에게는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에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이자 US오픈 챔피언인 19세 테니스 천재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나온다. 권순우는 "4월 클레이코트에서 알카라스와 맞대결했다"며 "지금 자신감을 많이 얻은 상태"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