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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헝 다음은 서가은, 유소년 배구교실이 키운 첫 V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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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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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은(오른쪽). /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으로는 사상 첫 V리거가 탄생했다.

14일 연맹에 따르면 현대건설 소속의 서가은은 KOVO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배구를 처음으로 시작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발탁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서가은은 지난 5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마무리된 2022-23시즌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 호명됐다. 이날 총 49명의 후보 중 21명이 뽑혔는데 물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최대어는 몽골 출신의 최장신(195.4cm) 선수 체웬랍당 어르헝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 2순위로 지목된 서가은도 주목할 만하다. 서가은이 지난 2014년 KOVO 유소년 배구교실의 3기 학생으로 참여해 당시 서울 신구초에 파견됐던 이순열 강사(현 유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의 지도를 받아 처음으로 배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잠재력을 확인한 서가은은 이듬해 추계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서 중앙여중, 강릉여고, 전주 근영여고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팀을 3위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본인 역시 우수 공격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이후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으며 마침내 프로의 꿈을 이뤘다.

연맹은 전국 19개 지역에서 46개의 학교와 MOU 체결을 맺고 배구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교육과 더불어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평균 20~30여명, 총 232명가량 되는 선수들이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으로서 엘리트 배구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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