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으로 제작을 맡은 싸이런픽쳐스 제작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 집필을 맡아 연출을 한 작품이다. 제작사 싸이런픽쳐스는 황 감독과 '남한산성'으로 맺은 인연으로 이 드라마의 제작을 맡게 됐다. 싸이런 픽쳐스는 현재 비상장사로 김지연 대표의 지분 100%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남한산성' 원작자 김훈 작가의 딸로도 알려졌다. 그렇다면 싸이런 픽처스는 어떤 작품들을 남겼을까. '오징어 게임' 직전에는 배우 송강과 정연주 주연의 '뷰티풀 뱀파이어'(2018)를 제작했다. 동명의 웹드라마와 영화가 동시에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이는 영화 홍보사와 미국 독립영화 배급사를 거쳐 영화 프로덕션 코디네이터와 '베를린' 연출부 등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은 정은경 감독의 첫 장편 영화였다. 서울 망원동에서 메이크업숍을 하며 치솟는 월세를 대느라 급급한 500살 란(정연주)과 스무 살 소년(송강)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멜로다.
또한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등 국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남한산성'을 탄생시켰다. '남한산성'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빼어난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황 감독은 사극, 코믹물 등 여러 장르를 자유자재로 연출하는 감독으로 평가 받기 받았다. 2017년 개봉 당시 3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룡영화상, 대종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