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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한방 갖춘 정근우, 은퇴 후 MLB 홈런 더비 킹으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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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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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연합
역대 최고의 2루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정근우(40)가 은퇴 후 홈런 이벤트전에서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다.

작은 체구에도 파워를 겸비한 정근우는 현역 16년 동안 121개의 홈런을 쳤는데 이 기세가 지난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끝난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로 이어졌다.

이번 이벤트 홈런 더비에 LA 다저스 소속으로 출전한 정근우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결승에서 홈런 15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보너스 점수를 포함해 20점을 얻었다. 정근우의 대포를 앞세운 다저스는 보스턴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25개의 투구 가운데 15개를 넘긴 정근우는 이승엽(46) KBO 홍보대사와 박용택(43) KBSN 해설위원, 김태균(40) KBSN 해설위원 등 쟁쟁한 왕년의 스타 및 애드리언 곤살레스, 닉 스위셔, 히오바니 소토, 자니 곰스 등으로 구성된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까지 모조리 제치고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MLB 홈런더비 X'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야구 세계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중 하나다. 7월 영국 런던 1회 대회, 2회 서울 대회에 이어 3회 마지막 대회는 멕시코에서 치를 예정이다.

MLB 월드투어 한국 경기도 잡혀있다. 11월 부산 사직야구장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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