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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파72·668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등으로 4타(4언더파 68타)를 줄였다.
박민지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이소영(1언더파 287타)을 4타 차 넉넉하게 제치고 시즌 4승 및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이후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을 이뤘다.
박민지는 전반기 3승(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을 거둔 뒤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 후반기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주로 전반기에 강했던 박민지는 후반기 우승이 2020년 MBN여자오픈 이후 2년 만이고 가을철 우승은 2018년 마지막 대회였던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14승째다.
4승의 박민지는 잔여 시즌 일정을 감안할 때 다승왕이 유력하다. 다승 2위는 조아연으로 2승에 머물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부문에서도 박민지는 이정표를 세웠다. KLPGA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10억4166만원)을 돌파했다.
선두 정윤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박민지는 8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된 뒤 13~14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우승을 예감했다. 이어 박민지는 17번 홀(파4)에서 세컨샷을 핀 15㎝ 옆에 떨구는 완벽한 샷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박민지는 "굉장히 힘들었다"며 "7번 홀까지 계속 위기가 있었다. 13번 홀에서 롱 퍼트를 성공시킨 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흐름을 타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1라운드 때 화장실에서 야디지북을 잃어버렸다"며 "캐디와 소통하며 단순하게 플레이하려 노력했다. 야디지북을 잃어버린 것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전인지(28)는 공동 23위(8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