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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경쟁률, 서울·지방 격차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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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9. 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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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지원 3만명↑…지방권 3만명↓
6대 1 미만은 사실상 미만…96곳 중 지방대 77곳
수시 원서접수 시작, 입시 전략은?<YONHAP NO-3975>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님과 수시 모집 요강 등을 살펴보는 모습. /연합
202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서울에 있는 대학과 지방대학 간의 경쟁률 격차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교 208곳의 수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은 16.9대 1로 지방권(5.72대 1)의 2.94배에 달했다.

2022학년도에는 서울권(16.01대 1)이 지방권(6.04대 1)의 2.65배, 2021학년도에는 서울권(14.67대 1)이 지방권(5.67대 1)의 2.59배였다.

지방권 대학 경쟁률은 다시 6대 1 밑으로 떨어져 사실상 '미달' 상태가 됐다. 수험생이 수시 모집에 총 6차례 지원할 수 있는 만큼, 경쟁률 6대 1 미만은 사실상 미달로 간주된다.

경쟁률이 6대 1 미만인 대학은 총 96곳이다. 이는 전년(88곳)곳보다 늘어난 것으로, 대부분이 지방권(77곳)에 몰려있다.

지원자 규모 증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수시 모집에 서울권과 수도권 대학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3만2799명 늘어난 반면, 지방권 대학 지원자는 3만1458명 줄었다.

경쟁력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앙대(29.07대 1)가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28.53대 1), 경희대(27.3대 1), 서강대(27.15대 1), 한양대(26.43대 1) 순이다.

지방에서는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인 경북대(16.24대 1)와 부산대(13.53대 1), 충북대(9.59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지방권 대학 경쟁률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의약계열 지역인재 40% 선발 의무, 디방대 육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정책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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