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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은 두려운 무대, 즐기는 마음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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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9.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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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손흥민<YONHAP NO-3905>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20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월드컵을 두려운 무대라며 즐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비대면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항상 두려운 무대"라며 "우리보다 강한 상대와 대결하고 각자 나라에서 온 국민이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두려운 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고 주눅 들지는 않는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축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축제를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큰 부담감 탓에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원하는 상황과 반대로 흘러가는 경우를 많이 겪었다.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오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벤투호의 주장으로서 임무도 막중하다. 손흥민은 "좋은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팀을 잘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능력치를 최대한 뽑아내도록 편하게 마음먹도록 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대회 전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서 몸조심하며 관리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바뀌지 않고 선수들도 많이 유지돼서 서로를 잘 아는 점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때 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팀을 이끄는 고참 선수 중 하나로 그에게 거는 국민적 기대는 남다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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