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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비대면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항상 두려운 무대"라며 "우리보다 강한 상대와 대결하고 각자 나라에서 온 국민이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두려운 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고 주눅 들지는 않는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축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축제를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큰 부담감 탓에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원하는 상황과 반대로 흘러가는 경우를 많이 겪었다.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오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벤투호의 주장으로서 임무도 막중하다. 손흥민은 "좋은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팀을 잘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능력치를 최대한 뽑아내도록 편하게 마음먹도록 하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대회 전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서 몸조심하며 관리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바뀌지 않고 선수들도 많이 유지돼서 서로를 잘 아는 점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때 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팀을 이끄는 고참 선수 중 하나로 그에게 거는 국민적 기대는 남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