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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日서 1년 넘게 이어오던 ‘2회전 징크스’ 탈출..ATP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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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0. 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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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로이터 연합
권순우(120위·당진시청)가 일본에서 1년 넘게 이어오던 '2회전 징크스'를 마침내 깼다.

권순우는 5일 일본 도쿄에서 계속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일본오픈(총상금 195만3285 달러) 단식 16강전(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78위·미국)를 접전 끝에 2-1(6-3 6-7<4-7> 6-2)로 꺾었다.

2시간 4분간 경기를 펼쳐 난적을 누른 권순우는 이번 시즌 투어 첫 3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자우메 무나르(58위)-페드로 마르티네스(68위·이상 스페인)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권순우가 ATP 대회 3회전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아스타나오픈에서 우승한 뒤 1년여 만이다. 이 기간 권순우는 지난해 10월 파리바오픈부터 이달 초 끝난 코리아오픈까지 26개 ATP 투어 대회 연속으로 단식 본선 2회전 통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권순우는 실책(32-25)을 제외한 위너 32-26, 전체 획득 포인트 97-80 등 대부분 수치에서 맥도널드에게 우위를 보였다.

권순우는 1세트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낸 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권순우는 승부를 가른 3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맥도널드의 4번째 서브게임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해내는 플레이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내 게임스코어를 5-2로 벌렸다. 이어 포핸드 위너로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승리를 결정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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