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지난해 5월 인적분할 이후 LG 자본의 효율적 분배 차원에서 동종 산업 내 고성장 사업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밸류체인을 제고하고 신규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극대화로 주당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보유중인 현금 등을 활용해 신규 영역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딥테크,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등의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LG는 지난해 7월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원을 투자함에 따라 향후 카카오모빌리티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모빌리티 사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 이후 더 이상 LG의 신규사업 투자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인적분할의 명분이 퇴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고유의 성장 모멘텀이 멈춰져서 시간만 가고 있다"며 "주가가 좁은 박스권에 갇힌 이유는 인적분할 이벤트 이후 동사의 경영진이 제시하였던 성장에 대한 지향점 등이 실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