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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MZ 세대는 어떤 데이트를?…웨이브 ‘잠만 자는 사이’, 베일 벗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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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10. 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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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C&김동욱PD (3)
정혜성(왼쪽부터), 노홍철, 죠지, 김동욱 PD /제공=웨이브
밤에 일어나는 일을 담은 새 연애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14일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새 예능 '잠만 자는 사이'는 밤 데이트 혹은 잠(스킨십) 데이트를 통해 MZ세대들의 연애 세포를 살펴보는 연애 예능 리얼리티다. 남녀 8명의 출연진의 로맨스가 펼쳐지며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 등 3MC가 이를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김동욱 PD는 13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싱글들에게 밤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외로운 시간이다. 그 시간에 싱글들이 관심있는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떤 연애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 그래서 밤에 집중하는 데이트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 PD는 '밤에 우리 영혼은'이라는 소설을 보고 프로그램의 힌트를 얻었다. 해당 소설에서 과부와 홀아비가 밤의 외로움을 극복해나가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가 담겼다고 전했다. 이 소설을 보며 싱글들에게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녹여내고 싶었단다.

최근에 워낙 많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김 PD는 차별화 포인트에도 신경을 썼다. 하루에 딱 두 커플만 밤에 데이트를 나갈 수 있고, 이 데이트는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이뤄진다. 하루는 남성이 준비한 데이트, 하루는 여성이 준비한 데이트로 진행된다. 데이트를 나가지 못한 출연진은 독수공방이라는 공간에 자리한다. 데이트를 나간 이들은 데이트 중단권을 한 번 쓸 수 있고 독수공방에서는 중단권을 쓴 사람을 기다리는 재미도 준다.

김 PD는 티저를 통해 화제가 된 출연진에 대해 "지인을 소개 추천을 받기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잡지 등 다방면을 통해 미팅을 추친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출연진이 정말 연애를 하고 싶은지였다. 또 우리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인지한 분들 위주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 조합도 흥미롭다. 특히 죠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인물이다. 죠지는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섭외가 왔을 때 기분이 좋았다. 예상대로 정말 재밌더라"라며 "사실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PD님이 나의 역할을 잘 설명해줬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잠만 자는 사이' 출연 제안 전에 정혜성과 사적으로 만나 연애 이야기를 했었단다. 노홍철은 "오랜만에 정혜성과 카페에서 만나 연애에 대해 엄청난 수다를 떨었었다. 요즘 연애 이야기를 들으며 나와는 많이 다르구나를 느꼈다. 많이 개방적이고 솔직하더라"라며 "혜성 씨와의 만남 이후 3~4일 이후에 '잠만 자는 사이' 프로그램 미팅 제의가 왔다. 너무나 신기했다"고 말했다.

최근 가장 핫한 연애 프로들을 많이 추천받았다는 노홍철은 "'돌싱글즈'의 이혜영이 나의 롤모델이다. 본인이 경험한 걸 진행하고 있어 그 살아있는 느낌이 좋더라"라며 "이번 '잠만 자는 사이'도 나의 모자란 연애 경험들을 통해 엇나간 행동을 하는 출연자들에게 이입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 PD는 "저희가 만들면서 재밌었던 만큼 시청자들도 재밌었으면 한다"라면서도 "일반인들이 출연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사실 연애에서는 잘잘못이 없지 않나. 오해가 쌓이고 이유가 있다. 그런 부분들을 잘 공감하고 이입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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