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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5전 3선승제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애틀랜타와 홈 4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3승 1패로 4경기 만에 전년도 챔피언 구단을 제치고 챔피언십시리즈(CS)로 진출했다. 가장 늦게 PS를 확정했지만 가장 빠르게 CS 무대로 진출한 하위 구단의 반란이다.
필라델피아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CS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정규시즌 101승이나 거뒀던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원동력은 막강 화력이다. 승부처였던 3·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는 17-4의 스코어 차로 애틀랜타를 압도하는 등 4경기 24점을 뽑는 맹공을 퍼부었다. 와일드카드(WC) 3위로 PS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L 중부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를 2승 무패로 눌렀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로 애틀랜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0-0인 2회 1사 1,3루에서 9번 타자 브랜던 마시의 우중월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애틀랜타가 3회초 오를란도 아르시아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자 필라델피아는 3회말 이번에는 선두타자 J.T. 리얼무토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4회 맷 올슨의 홈런으로 2-4를 만들었으나 필라델피아는 6회말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했다.
7-3으로 앞선 8회말에는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지며 대승을 자축했다.
경기 후 리얼무토는 "개인적으로 감정 표현이 적은 편인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치고 들어올 때 너무나도 흥분되는 기분을 느꼈다"며 "팀과 함께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