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울산 현대 ‘만년 2인자’ 한 풀었다, 17년만 K리그 우승 이끈 홍명보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016010007320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0. 16. 16:1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0001512866_001_20221016155201474
울산 현대 선수들이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강원FC를 꺾고 2-1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다 준우승 10회의 불운을 안고 있던 울산 현대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일궈냈다.

울산은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7라운드 강원FC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76이 된 울산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67점)에 9점이 앞서 잔여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울산의 리그 우승은 통산 세 번째다. 가장 최근인 2005년 당시 이천수와 현영민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세대에 김정우, 이호 등이 어우러져 우승한 이후 17년만이다.

그동안 울산에게는 '만년 준우승' 구단이라는 불명예가 따라붙었다. 1996년과 2005년 우승했지만 우승보다는 준우승만 10회(1988·1991·1998·2002·2003·2011·2013·2019·2020·2021년 등)를 한 구단으로 더 유명했다.

특히 전북 현대에게 막혀 지난 3년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겪었다. 팀을 바꾸기 위해 작년부터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두 시즌 만에 이번에는 전북을 밀어내고 정상을 탈환했다.

울산은 2012년 5월 이후 21경기 18승 4무로 22경기 무패를 달릴 만큼 강원에 강했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울산 징크스를 반드시 깨겠다고 경기에 나선 강원은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울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9분 엄원상의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0분 마틴 아담이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선수와 각급 대표팀 지도자, 행정가로 두루 활약해온 홍명보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이끄는 팀에 챔피언 타이틀을 안겼다.

홍 감독은 우승 확정 직후 "굉장히 90분이 길었다는 느낌"이라며 "우승까지 17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주 더비 매치를 3경기나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음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K리그 감독은 첫 해였다. 올해 두 번째는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