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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호각세를 이룬 kt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리즈 향방을 가를 경기로 3차전이 떠올랐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 kt는 사이드암 고영표(31)를 선발 출격시키고 키움은 용병 타일러 애플러(28)로 맞불을 놓는다. 둘의 공통점은 국내 PS 선발 등판이 처음이라는 데 있다.
이강철 kt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준PO 3차전 선발로 각각 고영표와 애플러를 예고했다. 둘의 맞대결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3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를 거둔 뒤 맞은 3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100%였다.
고영표는 원래 선발투수이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KS)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구원진을 맡았다. 그는 3차례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3.86(4.2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올해는 본연의 역할을 소화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잘했지만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5.60 등으로 좋지 못한 점이 변수다. 특히 야시엘 푸이그가 사이드암 고영표의 공을 잘 쳤다. 푸이그는 고영표 상대 9타수 7안타 1홈런 등의 맹타를 휘둘렀다.
애플러는 반대다. 정규시즌 성적에 비해 kt와 상대 전적이 좋다.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 등으로 기대에 못 미친 외국인 투수이지만 kt전에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 등으로 시즌 성적보다 좋은 결과를 낳았다.
애플러는 박병호에게 강해 5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반면 강백호에게 5타수 2안타, 장성우에게 9타수 5안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당일 컨디션과 위축되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누가 더 잘 하느냐에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