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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3위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밤 끝난 PO 원정 2차전에서 접전 끝에 LG를 7-6으로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이로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더 정확히 말하면 키움 쪽이 조금은 더 유리해졌다. 안방인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겨 3·4차전에 임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키움이 주도권을 쥘 승부수는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출격이다. 안우진은 3차전 선발 예고됐다. LG 역시 토종 김윤식으로 맞서지만 선발투수 무게감에서 키움의 우세가 예상된다. 3차전은 시리즈의 분수령이기 때문에 키움 쪽이 유리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안우진은 올해 용병들을 포함해도 리그 최고 투수라고 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50km 중반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승에서도 공동 2위(15승)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이어진 가을 무대에서 호투를 거듭했다. 16일 kt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6이닝 무실점, 5차전은 6이닝 2실점 등으로 키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LG전 역시 강했다. 안우진은 올해 LG를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 등을 올렸다. '6이닝 5실점(3자책)-5이닝 1실점(비자책)-8이닝 1실점' 등이다.
안우진은 향방을 가를 PO 3차전을 위해 아껴둔 카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잠실에서 1승 1패를 하면 고척에서 좋은 승부를 겨룰 것"이라고 했고 뜻대로 일이 풀렸다.
2차전에서 간판타자 이정후와 김혜성이 나란히 3안타를 때리는 등 살아난 타선도 키움 쪽에 힘을 실어준다.
일단 3차전 선발 카드에서 뒤지는 LG는 김윤식의 깜짝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윤식은 정규시즌 23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 등을 거뒀고 고척 원정에서는 3경기 17.1이닝 1승 평균자책점은 1.04 등으로 매우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