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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더 다이제스트'는 30일 MLB 월드 투어 코리안 시리즈 취소 소식을 전하며 "김하성, 살바도르 페레스, 란디 아로사레나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유명한 선수들이 참가하기로 해 주목을 받은 대회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짐 스몰 MLB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29일 "그동안 MLB는 한국 내 이벤트 프로모터와 계약 관련한 몇 가지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왔다"며 "안타깝게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한국의 팬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높은 수준의 경기를 마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예정됐던 투어 일정을 취소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도 "MLB는 주최사와 계약 이행 이슈 등의 이유로 최종적으로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를 취소했다고 공식적으로 KBO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가 취소되며 MLB 커미셔너 랍 맨프레드는 KBO 허구연 총재에게 유감을 표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결정적인 이유는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들의 부재가 꼽힌다. 더 다이제스트는 국내 보도들을 인용해 "이번 월드투어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음에도 티켓 요금만 최고 40만원에 달해 흥행 참패 조짐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당초 MLB 사무국과 KBO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1922년 이후 무려 100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고 홍보돼왔던 대회가 불과 2주 전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한편 KBO는 이날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