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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홈런 무결점 타자’ 푸홀스 은퇴 서류에 서명, 영원히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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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1. 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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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푸홀스. /UPI 연합
역대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알베르트 푸홀스(42)가 본인 말대로 번복 없이 은퇴한다. 푸홀스는 은퇴 서류에 서명하며 문서상으로 공식 은퇴를 확정했다.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은퇴 서류에 사인하며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홀스는 2021시즌 뒤 친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친정으로 돌아와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는 활약을 펼치며 많은 이들로부터 은퇴 번복을 종용받았다.

그는 역대 4번째 700홈런(703홈런) 고지 점령은 물론 올 시즌 '107경기 타율 0.270 24홈런, 6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5' 등의 맹타를 휘둘렀다.

성적상으로는 은퇴가 아까운 게 맞지만 푸홀스는 은퇴 번복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나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약속대로 은퇴할 것임을 꾸준히 알려왔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은퇴 서류에 서명하면서 정든 야구장을 영원히 떠나게 됐다. 이런 푸홀스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푸홀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 중 한 명이었다"며 "홈런 703개에 타율 0.296 출루율 0.374 장타율 0.544 등으로 22년의 빅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타점(2218개), 루타(6211개)는 역대 2위이고 2루타(686개)는 5위, 안타(3384개)는 9위"라고 빛나는 업적을 조명했다.

야구 전문가들은 발이 조금 느린 걸 빼고 푸홀스는 타자로서 모든 능력을 다 갖춘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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