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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S 키움과 원정 3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내달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KS 미디어 데이에서 1경기 정도 지고 안방으로 돌아온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흐름이라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분수령인 3차전 8회 이후 대거 8실점을 한 키움의 기세가 완전히 꺾여 남은 시리즈는 SSG 페이스로 갈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시리즈 통산 초반 1승 1패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16번 중 14차례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87.5%를 기록했다.
SSG는 이날 선발 오원석이 완벽투를 펼쳤다. 5.2이닝 5피안타 1실점 등으로 키움 타선을 막았다. 오원석은 천적 야시엘 푸이그에게만 고전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거의 꽁꽁 묶으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타석에서는 용병 라가레스가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렸다. 0-1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8회초 2사 2루에서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치고 포효했다. 이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은 SSG는 9회 대거 6점을 더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SSG는 가을야구 고척 징크스를 깼다. SSG는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의 전신인 넥센에게 3차전(2-3패), 4차전(2-4패)을 내리 내줬고 2019년 플레이오프 3차전(1-10패)에서도 졌다.
또 SSG는 역대 한국시리즈 3차전을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도 써내려갔다. 3차전 8전 8승 승률 100%로 이번 KS 역시 3차전을 잡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완전히 기세가 오른 SSG와 힘의 열세를 드러낸 키움의 4차전은 5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