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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디지털화에…교육업계, ‘수업 지원’ 콘텐츠 잇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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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11. 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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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학습도구 잇단 출시
태블릿으로 실시간 학습내용 공유
메타버스 플랫폼서 학생들과 수업
6만건 교육용 멀티미디어 제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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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학생이 아이패드를 활용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수업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교육의 중요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교육당국이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한 후, 이 같은 변화의 흐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교육업체들도 교사들의 수업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그동안 '학생'중심의 콘텐츠를 '교사'로 확대하는 셈이다.

6일 천재교육에 따르면 회사는 학급 운영 서비스 '우리반 T셀파',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습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수업도구 '클래스링크', 교사가 직접 제작한 퀴즈나 워크시트를 온·오프라인에서 활용하는 '클래스핑퐁'등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두 공교육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ZEP 메타버스 교실'의 경우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맵) 안에서 교과서 속 내용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학생들은 맵 안에서 각자 취향대로 꾸민 아바타와 함께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서 가상 세계를 체험하고, 퀴즈 게임과 단계별로 제공되는 학습 동영상을 시청하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교육 기조와 더불어 국내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출판전문기업인 미래엔의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는 AI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AI 클래스'와 교육용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수록된 'M카이브' 등을 출시했다.

AI 클래스는 학년별·학기별로 교과서 기반의 수준별 학습지를 제공하며 학생들이 푼 학습지를 자동 채점해 교사에 리포트로 전달한다. M카이브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끈 6만건 이상의 교육용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담았다. 또한 다양한 자료를 한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동료 교사가 사용하는 콘텐츠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 추천도 받을 수 있다.

금성출판사의 교실수업지원사이트 티칭허브는 대면·비대면 상황에서 각각 활용할 수 있는 교과서 차시별 학습 자료와 함께 학생 참여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년제 등 다양한 부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티칭허브는 올해 업데이트를 통해 금성출판사 초등 수학·사회·과학 3, 4학년 검정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는 차시별 수업자료와 멀티미디어 자료 등을 추가했다. 또 초·중·고 과목 15만개의 평가 문항과 창의적 체험활동, 쉬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영상, 웹툰 등도 탑재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최근 교육당국이 디지털 분야에 대한 공교육 강화 계획을 밝히면서 학교의 디지털화도 심화되고 있다"며 "공교육에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와 제품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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