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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경진대회 쇼케이스 및 시상식은 전일 본사에서 개최했으며 정영채 사장이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고객 분석을 통한 투자 큐레이션 개인화 콘텐츠 제안'을 주제로 지난 9월 8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됐다.
국내외 9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30개팀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 진출 팀 가운데 상위 6개팀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실시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했다.
대회 본선은 증권사 최초로 오픈한 클라우드 기반의 외부 협업 플랫폼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별도 데이터 반출 없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환경을 제공했다.
최종 대상은 중앙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ETFF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적용 및 고도화 분석 기반 추천 전략 기획안'이란 주제로 게이미피케이션에 의한 고객 데이터 수집과 거래 주식 종목 특성에 근거한 맞춤형 ETF 추천, 고객 상황에 맞는 주식 명언을 제시하고 그에 적합한 종목 추천을 제안했다.
ETFF팀은 "대용량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대고객 서비스를 기획하고 그 아이디어를 평가받는 등 학교에서는 좀처럼 얻기 힘든 경험을 했다"며 "증권업 지식은 부족하지만 팀원과의 협업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수상은 한양대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경자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인 밀키웨이팀, 장려상은 FBA팀, 청바지팀, 페이퍼스 SSU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대상 및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내년 IT·Digital 직군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기회 등 인사 특전을 제공한다.
정영채 사장은 "참가팀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당사가 고민하는 현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보여주었다"면서 "이들이 보여준 성과는 고객 서비스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외부에 데이터와 분석 환경을 개방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확대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